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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프로농구] 0.4초 남기고 '결승샷'…KCC 13연승 막은 SK

2021-01-24 3 Dailymotion

[프로농구] 0.4초 남기고 '결승샷'…KCC 13연승 막은 SK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프로농구 서울 SK가 단독 선두 전주 KCC의 13연승 도전을 좌절시켰습니다.<br /><br />치열했던 양 팀의 승부는 경기 종료 0.4초를 남기고 갈렸습니다.<br /><br />프로농구 소식 정주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4쿼터 20여 초를 남기고, 2점 차까지 쫓기게 된 SK.<br /><br />닉 미네라스가 도망가는 2점 슛을 시도했지만, 림을 맞고 튀어나옵니다.<br /><br />그러자 KCC 이정현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80-80 동점을 만들었습니다.<br /><br />남은 시간은 8초.<br /><br />연장 승부가 예상되던 순간 미네라스가 직전 실패를 만회하는 기적 같은 득점을 터뜨렸습니다.<br /><br />경기 종료 0.4초 전, 미네라스가 3점 슛 라인을 밟고 던진 슛이 림에 꽂혔고, SK 벤치는 환호성을 질렀습니다.<br /><br />황급히 마지막 작전타임을 부른 KCC는 이정현에게 버저비터 3점 슛 중책을 맡겼지만, 실패로 돌아갔습니다.<br /><br />8위 SK는 선두 KCC를 82대 80으로 꺾으며, KCC의 13연승 도전을 좌절시켰습니다.<br /><br />결승 득점의 주인공 미네라스는 양 팀 최다인 30점을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KCC는 이정현과 송창용이 모두 개인 시즌 최다 득점으로 활약했지만, 발목 부상으로 빠진 송교창의 빈자리가 아쉬웠습니다.<br /><br />선두 KCC의 연승행진이 끊긴 반면, 2위 현대모비스는 3위 오리온을 한 점 차로 꺾고 6연승을 달렸습니다.<br /><br />숀롱이 35점 14리바운드로 맹활약했고, 친정팀을 상대한 최진수가 16점으로 힘을 보탰습니다.<br /><br /> "감독님이 주문하신 수비가 들어맞아서 경기를 이겼던 거 같고요. 매 경기 시즌을 치른다기보다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마음으로…"<br /><br />현대모비스는 KCC와의 격차를 3.5경기 차로 좁히며, 선두 독주 중인 KCC의 대항마로 떠올랐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. (ge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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